"메디아나, 안정적 실적 향상 전망"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0일 메디아나 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조사개발생산(ODM) 확대와 가정용 헬스케어 시장 진출로 메디아나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합당하다"고 짚었다.이 연구원은 "코비디언(Covidien)사 요청에 의해 개발된 가정용 환자감시장치 납품이 2015년 1분기부터 진행되고 있고, 기존에 단일품목으로 높은 매출액을 보였던 만큼 견조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Covidien사가 글로벌 의료장비 업체인 메드트로닉(Medtronic)에 인수돼 주 사업 부문인 심장계 의료기기 강화가 이뤄짐에 따라 기존 환자감시장치 ODM 제품 라인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디아나가 개발한 2013년 고수익성 제품들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고사양 환자감시장치(ODM)를 라인업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메디아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1% 증가한 469억원, 영업이익은 67.4% 늘어난 7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병원용에서 가정용 헬스케어 시장 진출로 중장기 성장 발판도 마련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향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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