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전염병,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 해결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과학지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파하는 여러분의 노력은 합리적인 사고와 소통을 촉진하고 국가 간 과학기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과학기자대회는 올해 9회째로 전 세계 과학, 의학 분야 기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과학언론 행사다.
박 대통령은 "과학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많은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가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에 전문적이고 복잡한 과학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일반 대중을 연결하는 언론인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과학기술을 토대로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왔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언론은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치하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세계 과학언론계의 주요 이슈들이 논의되고 노벨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의 강연도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세계과학기자대회를 통해 전 세계 과학언론인들과 과학자들이 서로의 지식과 생각, 경험을 공유하여 과학기술과 과학언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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