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 예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8일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로는 둔화되겠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640억원, 1조4357억원이다. 환율상승과 업황호조, 원가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 3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탑재용량 확대로 인한 디램산업의 호황국면 지속, 낸드플래시메모리산업의 완만한 성장세와 이로 인한 사상최대 실적 달성 전망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디램 가격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이겠지만,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재무구조 개선, 중장기적 성장동력 강화 등이 부각되면서 점진적인 박스권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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