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정책실명제’20개 사업 선정…구 홈피에 공개

"구정 주요사업 시작부터 끝까지 확인하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구정 주요현안 20개 사업을 '2015년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 그 시작부터 끝까지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구정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지난해 10개 사업을 정책실명제로 등록, 관리해 온 광산구는 올해 ‘소촌 아트팩토리 조성’‘꿈의 공원 조성’등 1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과 1억원 이상 투입한 연구·용역 사업을 모두 실명제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광산구 공유촉진 조례 제정’등 자치법규 제정·개정까지를 대상에 포함했다.

누구나 구 홈페이지 ‘정책실명제’란에서 20개 사업의 시작과 중간과정은 물론이고, 마무리된 사업은 그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요 구정을 누구나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정책실명제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