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양쯔강에서 458명이 탑승한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직도 대부분의 탑승자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양쯔강 중류의 후베이성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458명을 태운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가 침몰했으나 현재까지 생사여부가 밝혀진 것은 21명뿐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오후 5시 현재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이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 14명에 불과하고 7명은 사망했다고 현장에서 발표했다. 437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 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고 원인은 강풍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기상국은 "사고 당시 회오리바람이 일었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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