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최진영 대중에게서 잊혀지는 것 같다"

고 최진실 어머니.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방송화면 캡처

고 최진실 어머니.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방송화면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휴먼다큐 사랑'에서 고(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와 준희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모현 PD는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휴먼다큐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고 최진실의 가족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이날 이 PD는 "10주년을 기획하면서 그동안 (방송에) 나갔던 가족 중 한 가족 정도는 다시 되돌아보는 느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간 고 최진실의 어머니는 악성댓글과 안 좋은 소문에 휩싸이면서 거의 칩거하다시피 살아왔다"며 "그러나 고 최진실의 어머니는 2011년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의 격려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또 "고 최진실의 어머니가 방송출연 요구에 '진실이와 진영이가 잊혀지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방송하면 시청자들이 우리 아들딸을 기억해주지 않겠냐. 환희와 준희의 성장이 기록되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흔쾌히 승락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