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그리스 없는 유로존' 가능론에 "신뢰에 직결" 지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그리스가 빠져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1일(현지시간)자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난다 해도 우리(EU)에겐 별다른 불안도, 압박도 없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하지 않는다"면서 "유로존의 신뢰에 달린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없이는 그리스 문제를 풀 수 없다"면서 "IMF의 그리스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한 독일의 고속도로(아우토반) 통행료 징수와 내·외국인 차별 부과 방침에 대해 법적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에서 불거진 사형제도 재도입 논란에 대해서는 "헝가리가 사형제도를 다시 가동한다면, 헝가리와 EU의 결별 사유가 된다"고 잘라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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