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사우나서 20대男 성추행했다 재판에…혐의 보니

백재현.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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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우나에서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코미디언 겸 연출가 백재현(45)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1일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백재현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준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이모(26)씨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KBS2 '개그콘서트'에서 레슬링 개그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라디오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방송 은퇴 후에는 뮤지컬 연출가로 변신해 2004년부터 최근까지 창작뮤지컬 '루나틱' '슈터루나틱' '페이스오프'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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