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계열사들의 잇따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CJ그룹주가 활짝 웃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그룹 지주사
CJ
CJ
0010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37,9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0.88%
거래량
129,058
전일가
136,700
2024.05.31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CJ, 북미 K-wave 수혜…목표가 16만원으로 상향""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자"…이재현發 사회공헌, 대통령 표창'주식 부자' 방시혁, 최태원·구광모보다 많다…국내 총수 중 6번째
close
와 주력 상장사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0001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3,7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48%
거래량
96,423
전일가
103,200
2024.05.31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직구 규제? 역직구 진흥! 국산제품 美·日 배송 원활해진다국토부, 올해 스마트물류센터로 CJ대한통운·BYC 센터 인증[2024 미래기업포럼]"기업의 성공적 AI 도입, 데이터 보안 해결해야"
close
등 CJ그룹주들은 2분기 들어 주가가 평균 22% 상승 중이다.CJ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오른 4조97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상승한 33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0979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49,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13%
거래량
93,169
전일가
353,500
2024.05.31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식단관리 햇반으로"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 1000만개 판매CJ제일제당, 뉴욕에서 '팝업디너'…"한식문화 확산 나선다" [오늘의신상]먹태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外
close
의 1분기 영업이익이 92%오르는 등 주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CJ의 주가는 올 2분기 들어 17만6000원에서 22만3000원(15일 종가기준)으로 26% 올랐다.
CJ CGV
CJ CGV
0791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670
전일대비
140
등락률
+2.53%
거래량
292,401
전일가
5,530
2024.05.31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CJ CGV, 단기 주가 회복세 더뎌…목표가↓"[클릭 e종목]"CJ CGV, 빠른 극장 정상화로 흑전 전망…목표가 유지"[클릭 e종목]"CJ, 전 계열사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close
는 올 2분기 들어 주가가 6만77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무려 55% 급등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85%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11일 상장 이래 첫 상한가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어벤져스2'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효과로 앞으로 국내사뿐 아니라 중국ㆍ베트남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CJ E&M 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37억원)를 크게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7분기 만에 전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2분기 들어 주가가 5만4500원에서 6만7300원으로 23.4%나 올랐다.비상장사들의 매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그룹사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CJ푸드빌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28880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매출액 2272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증권사들도 CJ 계열사들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과 KB투자증권은 이날 CJ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올렸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CJ 상장사의 목표주가를 올린 횟수는 총 28건이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력 상장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비상장 자회사들 역시 모멘텀이 개선되는 점을 감안하면 곧 CJ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의 매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CJ를 '탑픽(최선호주)'으로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