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결핵 집단발생 예방검진 실시

"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대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결핵은 전염성 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폐를 통해 감염되며,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 증상을 나타내는 호흡기질환이다. 최근 인천시 소재 한 학교에서 결핵환자 집단 발생에 따라 휴교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순천시보건소는 결핵 집단발생에 따른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대한결핵관리협회 광주, 전남지부와 협업으로 흉부 엑스선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관내 고등학교 2~3학년을 중심으로 이달 22일까지 실시하며 검진대상은 순천효산고등학교 등 12개 고등학교 학생 총 7천144명이다.결핵 검진 결과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자는 이그라(IGRA)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진료 및 투약 등 관리가 이루어진다.

순천시 보건소 김윤자 과장은 “이번 인천의 결핵발생 전파 확산을 거울삼아 우리 시민들도 결핵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정원의 도시에 걸 맞는 결핵퇴치에 앞장 설 것”이라며 “기침, 가래, 객혈, 호흡곤란, 흉통의 호흡기 증상이 느껴지거나 호흡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시보건소 보건위생과 결핵실 749-6868, 6867 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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