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종걸, 10일 첫 회동…5월국회 의사일정 논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가 주말인 10일 첫 회동을 하고 5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양당 조해진,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배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당장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오늘이라도 만나서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야당은 이제 원내지도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양당 원내지도부가) 일요일(10일) 오후 서로 시간을 비우고 회동하는 데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우선 원내대표가 먼저 상견례를 하고, 그 다음 수석끼리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가능한 내일(10일) 오후라도 만났으면 한다라고 (여당에)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지난 7일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뒤 당일 곧바로 원내대표간 회동을 추진했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함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 추진, 소득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문제가 주요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명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이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연말정산 환급을 당초 약속대로 이달내 실시하기 위해선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의 '데드라인'이 오는 11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여야의 입장조율이 주목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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