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2100억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2000억원 넘는 기관 순매도세에 1%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장 중 2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덕에 2100선을 가까스로 2100선을 지켰다. 장 중 2100선 붕괴는 지난달 14일 2100선 돌파 이후 15거래일만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2104.5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5억원, 1102억원을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7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수 폭을 확대했다.업종별로 철강금속업종과 운수장비업종 이외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증권업종지수로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2431.91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운수창고업종(2.97%), 통신업종(2.68%), 전기전자업종(2.62%), 의료정밀업종(2.59%), 의약품업종(2.32%) 등이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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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 거래일 대비 11.78% 급락한 1만4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9.49% 내린 5만7200원, NH투자증권은 6.90% 밀린 1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은 2%대 낙폭을 기록,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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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2.71% 내린 136만2000원, SK하이닉스는 3.21% 내린 4만5300원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도 각각 2.92%, 3.55%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포스코, 삼성생명으로 각각 2.48%, 1.39%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187개, 하락종목은 633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9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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