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 인문학 강좌 수강생 모집

'시민 도시계획가' 수료증·시 도시정책 참여 기회 제공

서울 아파트 단지.(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단지.(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시가 도시계획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돕고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연다.시는 '나도 도시계획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차 시민 도시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 압축적 고도성장시대에 나타난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고, 그 해결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진은 전국적으로 지명도를 가진 도시계획가와 교수들로 채웠다. 강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계획의 가치·원칙과 도시의 경관, 생활권 계획 등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정기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시민 도시계획가'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 시 도시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28일부터 7월16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다.

신청은 20일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http://www.kpa1959.or.kr)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정원은 220명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무료다.

류훈 시 도시계획국장은 "좋은 도시는 행정가와 계획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만들 수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다수 시민의 이익이 보호되고 사익(私益)과 공익(公益)이 조화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