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첫 공공임대리츠 10년 임대주택 1순위 마감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국내 최초의 공공임대리츠방식 10년 공공임대주택이 1순위 청약에서 순조롭게 마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동탄2신도시 A40블럭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공급 283가구(특별공급 369가구 제외) 모집에 15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7대 1, 최고경쟁률 6.7대 1을 기록하며 전평형 순위내 마감했다고 밝혔다.공공임대리츠방식이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ㆍ공급, 분양전환과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LH는 이번 청약성적이 2017년까지 공급예정인 공공임대리츠 6만가구의 성공적 런칭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일반공급된 74A, 84AㆍB㎡ 3개 타입 중 74A타입은 121가구 모집에 703명이 몰려 5.8대 1을 기록했고, 84B타입은 44가구 모집에 114명이 접수해 2.6대 1을, 84A타입의 경우 118가구 모집에 793명이 몰리며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재경 LH 동탄사업본부 판매2부장은 "3년에 걸쳐 민간건설사 물량이 많이 풀린 동탄2신도시에 1000명이 넘는 무주택 세대원이 지원한 점과 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자산기준 제한이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이번 청약성적은 매우 고무적이고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4일이며, 서류제출은 19~21일, 계약체결은 6월16~18일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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