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노동자 처우 개선 필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앞두고 노동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29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과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모범노동자 표창대회'에 참석해 "국가는 고된 노동에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자랑스러워하고 게으른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노동자를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노동자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자 정치·경제 개발의 핵심 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노동자의 권리가 더 많이 보장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도 확대 돼야 한다"면서 "국가는 노동자 봉급을 부단히 인상하고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날 열린 '모범노동자 표창대회'에는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포함한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2968명의 노동자가 표창을 받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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