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결전의 날…김무성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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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4·29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2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겸허한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역 주민 여러분의 한 표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국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지역주민 선택을 기다리겠다. 좋은 결과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어느 지역보다 주민들의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이 강한 곳"이라며 "지역 살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을 가진 유능한 지역 일꾼과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거운동 기간 중 다소 격한 설전이 있었다. 혹 마음 다친 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결과에 승복하고 상생의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야당도 협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재보선 지역 4곳의 평균 투표율이 5.9%라고 밝혔다. 인천 서ㆍ강화을의 투표율이 7.1%로 가장 높으며, 성남 중원은 4.7%로 가장 저조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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