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 메모리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과 차별점이었던 확장 메모리 슬롯을 S6에서 빼버리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해 디자인 부분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아이폰을 비판하는 이유로 들었던 저장 메모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잃어버렸다. 반면, G4는 최대 2테라바이트까지 저장 공간을 추가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에게는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는 G4가 S6보다 나을 수 있다.
◆ 탈착식 배터리 확장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는 S6를 아이폰처럼 일체형 배터리로 제작했다. 이 역시 그동안 아이폰의 일체형 배터리를 비판했던 갤럭시 이용자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G4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제작됐다. 충전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는 언제나 불안하기 마련이다.◆ 배터리 용량 G4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용량도 30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2550mAh인 갤럭시S6보다 더 크다.
◆ 조리개값 S6도 조리개값 F1.9렌즈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G4는 이보다 한발 더 나갔다. S6의 조리개값에 0.1을 낮춘 F1.8렌즈를 탑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작 'G3'보다도 40%나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G4 공개행사 초대장에도 F1.8을 강조할 정도로 카메라에 대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 값만으로 G4 카메라 전부를 설명할 수 없다. G4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화소수가 높은 전면카메라를 채택했다. 셀피기능(본인촬영)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G4는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S6보다 더욱 셀피에 강한 스마트폰인 것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