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만발 '강원' 연말까지 6700가구 분양


대우건설,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6월 공급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특수와 부동산시장 훈풍으로 강원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각종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연말까지 6700여가구가 분양된다.28일 부동산 정보업계와 강원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원지역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7개 단지 6692가구다. 여기에 국민주택(공공분양ㆍ임대분양) 2072가구를 포함하면 총 8764가구가 공급된다.

민간아파트는 지역별로 ▲ 원주 3개 단지 4052가구 ▲속초 2개 단지 1181가구 ▲ 춘천 1개 단지 739가구 ▲ 삼척 1개단지 720가구 등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로 인해 제2영동고속도로(16년 11월 개통예정), 원주~강릉 복선철도(18년 완공예정)의 교통망 확충이 한창이다. 4개의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KTX서원주역은 ▲성남~서원주(16년 완공예정) ▲서원주~강릉(17년 완공예정) ▲중앙선 청량리~서원주(개통운행중) ▲중앙선 원주~영천(18년 완공예정) 등이 2018년까지 모두 개통예정에 있다.원주혁신도시, 올림픽 관련 기반시설 조성 등의 굵직한 호재를 비롯해 2007년 이후 꾸준히 도내 인구가 증가하면서 매수심리도 회복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원도 주택 거래량은 318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721건이 증가했고, 아파트 매매가도 지난해 1분기 3.3㎡당 419만원에서 올 1분기 436만원대로 상승세다. 미분양 주택도 2012년 말 4421가구에서 지난 3월말 기준 2703가구로 큰 폭으로 줄었다.

강원지역 부동산훈풍에 맞춰 대우건설을 비롯한 대형사들이 원주, 춘천, 속초, 삼척 등에 분양에 나선다.

도내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원주시에서는 연내 분양물량의 절반수준인 4000여가구가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올 6월 원주 단계동 봉화산 2택지지구에서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9층, 10개동 총 9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가구 전용 60~84㎡의 중소형이다. 한신공영은 8월 원주시 단구동에서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59~84㎡, 756가구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0월 원주시 지정면에서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59~82㎡, 23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속초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1100여가구의 물량을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5월 속초시 동면동에서 'e편한세상 속초동명(497가구)'를 분양하며, 현대산업개발은 7월 속초시 청호동에서 '속초 청호 아이파크(684가구)'를 공급한다.

춘천시에서는 12월 ㈜삼호의 '춘천 약사 e편한세상' 739가구가, 삼척시에서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720가구)', 강릉시에서는 LH 등의 국민주택 2072가구가 연내 분양 예정이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강원지역 기존 미분양은 평창 올림픽 특수를 호재로 소진속도가 빨라지고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며 "올림픽 제2영동고속도,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가는 철도건설이 가시화 될 경우 집값 상승세와 함께 신규분양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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