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무선통신융합 등 中企에 1200억원 지원

1836개사, 5월1일부터 시중은행에서 낮은 이자로 돈 빌릴 수 있어…대전시·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 무선통신융합 등 중소기업에 12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대전시는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무선통신융합 등 주력산업 중소기업에게 1200억원을 빌려주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무선통신융합, 지식재산서비스 등 주력산업 중소기업 1836개사는 시중은행에서 약 1200억원을 낮은 이자로 오는 5월1일부터 빌릴 수 있게 된다.

협약내용은 정부의 지역산업발전정책 개편으로 금융지원대상을 기존 ‘지역특화산업’에서 ‘주력산업’으로 바꾸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시중은행에 주는 자금의 금리를 1.0%에서0.75%로 내렸다.

지역특화산업은 금형정밀가공, 지식융합, 연구개발서비스, 광학기기소재, 바이오소재이며 주력산업은 무선통신융합, 메디바이오, 로봇자동화, 금속가공, 지식재산서비스를 말한다.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재)대전테크노파크를 통해 금융지원 요청기업에 대한 주력산업 업종 해당여부를 확인하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시중은행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자금을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주력산업추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돕는다.

따라서 한은 대전충남본부의 경우 협약보증대출과 관련 금융기관별로 주어진 한도범위 에서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의 50% 안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0.75%의 금리로 빌려준다.

신보 충청영업본부는 기업당 보증한도를 기보증액을 합쳐 30억원까지로 하고 운전자금에 대해 보증기간을 3년 안으로 한다. 우대사항으로 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높이면서 보증료비율은 0.2% 뺀다.

강철식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전의 주력산업을 키우기 위해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손잡고 중소기업들을 도와 일자리 만들기 중심의 산업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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