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기술 선도 '경기문화창조허브' 문열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문화기술(CT)에 기반한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할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수원 광교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광교비즈니스센터 11층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개소하고 문화기술 산업화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미디어아트, 전시공연 등 문화기술(CT) 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이다. 창업 프로젝트 공간, 개방형 협업 공간, 공연ㆍ전시 복합 공간 등을 갖추고 최신 문화기술을 활용한 융ㆍ복합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공모전 개최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컨설팅 ▲문화기술 분야 전문가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사업 ▲포럼-세미나-전시회 개최 등 예비 창업자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문화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하석준, 임도원, 방앤리, 최석영, 하이브, 서효정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기술, 3D프린팅, 키넥트, 증강현실과 문화기술을 접목한 작품이 5월 8일까지 전시된다.한편, 판교 허브와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은 게임, 만화, 애니, 출판, 패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이종산업 간 융ㆍ복합을 통해 콘텐츠 분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판교허브와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은 개소 1년도 되지 않아 116건의 신규 창업과 일자리 창출 450개, 스타트업 지원 1701건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문체부와 미래부, 고용부, 중기청, 특허청, ㈜다음카카오 등 중앙부처 및 민간과의 다양한 협업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예비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문화기술 산업화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며 "창조경제 관련 도내 다른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향후 경기 전역의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이 문화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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