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리엇 교육재단 IPO…업계 최대 규모 예상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사립대학 재단인 미국 로리엇 교육재단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명예총장을 맡고 있는 로리엇 교육재단은 주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84곳의 대학들을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현재 재단 관계자들이 상장을 위해 투자은행들을 만나고 있으며 10억달러(약 1조809억원)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립 교육 재단 IPO 중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 기록은 영국 노드 앵글리아 재단이 지난해 조달한 3억5000만달러였다.

IPO에 성공하면 로리엇의 가치는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영리 교육업 지수(For-Profit Education Index)에 포함된 교육기관들 중 캐플런을 소유한 그레이엄홀딩스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07년 로리엇 재단을 인수한 사모펀드 KKR, 투자은행 시티그룹으로 구성된 투자그룹은 IPO를 통해 투자를 회수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내 교육관련 업종 주가 흐름은 좋지 않다. 영리 교육업 지수에 포함된 교육기관들의 평균 주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5년 전보다 55% 떨어진 상태다. 최근 6개월간 대형 교육기관 코린시언 칼리지스 와 펜실베이니아 교육관리 공단(EDMC) 등 두 곳이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기도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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