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KB 100% 자회사 편입 후 자사주 매입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오는 5월 6일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에 자사수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주 맞교환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면 약 2.7%의 주식이 유통 주식으로 풀릴 것으로 보이다"며 "시장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향후 2년내에 (늘어난 유통 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3월 20일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의 주식 맞교환은 SK텔레콤 이사회 및 SK브로드밴드 주주총회 안건으로 5월 6일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6월 9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며 SK브로드밴드는 6월 30일 상장 폐지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