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美디자이너 ‘안나수이’와 손잡고 토탈패션 선보인다

‘안나수이’ 브랜드로 란제리·슈즈·데님·핸드백·잡화 등 론칭…온라인 최고 토탈 패션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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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GS샵과 디자이너 안나수이(ANNA SUI)가 손잡고 토탈 패션브랜드를 선보인다.

GS샵은 디자이너 안나수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나수이’ 브랜드를 의류, 신발, 핸드백, 잡화, 란제리를 망라하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25일 오전 9시20분에 방송되는 '더 컬렉션'을 통해 '안나수이 핸드백'을 론칭한다. GS샵은 2014년부터 ‘안나수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란제리와 슈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달 ‘안나수이 데님’과 '안나수이 선글라스'도 론칭했다. 다음 달에는 여행용 트렁크'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1991년 뉴욕 컬렉션을 통해 데뷔한 안나수이는 뉴욕의 모던한 패션 분위기 속에서 로맨틱한 보헤미안 스타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디자이너다. 현재 세계 35개국 375개의 ‘안나수이’ 부티크와 매장에서 의류, 화장품, 향수, 신발, 액세서리, 데님과 스포츠웨어까지 토탈 패션을 선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화장품과 향수만 선보였다.

안나수이는 브랜드를 토탈 패션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파트너로 GS샵을 선택했다. GS샵 역시 안나수이와 같은 세계적 디자이너와 협업이 자사 패션을 더욱 레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은 안나수이만의 고급스러운 보헤미안 스타일을 유지한 다양한 패션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샵과 안나수이는 ‘안나수이’를 온라인 최고 토탈 패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나수이는 모든 상품의 일러스트 및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 브랜드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색상과 소재, 부자재 등 세세한 부분과 제작까지 직접 챙기는 등 한국 시장과 상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품 라인업 완성에 맞춰 방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안나수이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뮤즈로 직접 배우 ‘한채영’을 낙점했다. 한채영은 원조바비인형, 원조여신 답게 GS샵 방송과 화보 등을 통해 다양한 안나수이 브랜드 제품과 함께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5일 첫 선을 보이는 안나수이의 첫번째 핸드백 ‘안나수이 애나백은 안나수이 브랜드의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쉐입을 연출하면서도 디자이너 특유의 보헤미안 감성과 여성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을 살렸다. 2년 미만으로 자란 소가죽인 ‘킵스킨’을 사용, 가방의 쉐입을 잡아주면서도 송아지 가죽 표면에서 느낄 수 있는 매끈함을 연출한다. 웜그레이, 안나바이올렛, 코럴핑크, 카멜베이지, 안나블랙 등 5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5월2일 ‘쇼미더트렌드’ 프로그램에서는 ‘안나수이 수이백’도 첫선을 보인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