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통신사 KPN, 벨기에 자회사 바제 매각(상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네덜란드 이동통신사 KPN이 자회사인 벨기에 통신사 바제를 텔레넷에 13억3000만유로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KPN은 지난해 10월 독일 이통사 에-플루스를 스페인 텔레포니카에 매각한 바 있다.KPN은 이번 바제 매각을 끝으로 해외 자회사를 모두 처분하고 국내 사업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 합의는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남겨 놓고있다.

바제는 벨기에 3위의 이통사로 33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6억9000만유로의 실적을 기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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