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도찐개찐, 요즘 정치뉴스와 '도찐개찐'인건?

도찐개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도찐개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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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콘서트-도찐개찐'에서 '성완종 장부' 논란에 대해 풍자했다.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도찐개찐'에서는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성완종 장부'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찐개찐 멤버들은 "요즘 정치뉴스와 호텔 1층 로비가 도찐개찐"이라고 말한 뒤 "둘 다 로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터넷 악플러와 잇몸약은 도찐개찐이다"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라고 설명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도찐개찐'은 '도 긴 개 긴'에서 경음화·격음화 돼 나온 말이다. 윷놀이에서 자기 말로 남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긴'이라고 하는데, '도 긴 개 긴'은 '도'로 상대편의 말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나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즉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론 별 차이가 없음을 이르는 말인 '오십보백보'와 비슷한 의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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