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대만 지진, '쓰나미 주의보' 발령

사진출처=웨더아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만 동부 해역에서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9시43분께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대만 화롄현에서 동쪽 76.2㎞ 떨어진 해저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북위 24.05도, 동경 122.37도, 깊이 17.5㎞ 지점으로 파악됐다.이날 지진으로 진앙 인근의 이란현 등 동부 지역에서 규모 4, 타이베이를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서도 규모 3의 흔들림이 각각 감지됐다.

또한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오키나와현 미야코섬과 야에야마 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NHK는 높이 1m의 해일이 인근 섬 연안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한국 기상청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