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中지준율 인하 영향으로 하락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1%p의 파격적인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결정하면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통상 0.5%p씩 조정되던 지준율이 두 배인 1%p나 내린 것은 중국 당국이 경제 성장률을 예상보다 빠른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RMG 자산관리사 런던지사의 스튜어드 리차드슨 수석전략가는 "(최근 아시아 주식시장의 빠른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통화완화 정책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며 "벌써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오전장을 1만9647.20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0.3% 하락한 1583.99에 거래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2% 떨어진 4282.07로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2118.65로 거래 중이다. 한편 홍콩항셍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2만7572.67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42% 내린 9530.41을 기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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