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수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제 추진…홈피에 공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시 선정 우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위생등급 평가제는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위생수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 발생 예방에 기여하고자 등급제를 추진하게 됐다.시는 업소 방문과 현지 조사를 거쳐 객석·조리장·화장실·종사자 위생관리 등 55개 세부지표에 따라 평가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최우수업소(AAA), 우수업소(AA), 일반관리대상업소(A)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의 우수 음식점 1200곳 중 400곳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제를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 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위생등급 평가제가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더욱 높이고, 시민에게는 맛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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