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득점과 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6회말 대타주자로 경기에 투입해 7번 타자와 유격수를 소화하며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강정호는 머서의 부상으로 인해 대타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6회말 희생번트를 노리고 있던 머서는 밀워키 선발투수 가르자의 투구에 가슴을 강타당하고 강정호와 교체됐다.
머서를 대신해 1루를 밟은 강정호는 상대방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스튜어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강정호는 8회말 밀워키 투수 블라젝을 상대로 타석에 섰다. 이날 블라젝은 제구난조로 내리 볼만 네 개를 던져 강정호에게 1루를 선사했다. 강정호는 스튜어트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아웃 당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해리슨의 2안타, 스튜어트의 6회말 쐐기 2타점에 힘입어 밀워키에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승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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