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감독, 첫 '디즈니 영화' 만든다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월트 디즈니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더(The) BFG'에 투자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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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지난 2009년 8월 맺은 7년 만기 계약에 따라 스필버그의 드림웍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에 대한 배급권을 갖고 있지만, 스필버그 감독이 디즈니 브랜드를 단 영화를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회계연도까지 디즈니는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영화 11편을 배급했다. 드림웍스 스튜디오는 제프리 카젠버그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는 분리된 회사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작가 로알 달의 아동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더 BFG'는 한 소녀와 신비한 거인에 관한 이야기로 'E.T'를 쓴 멜리사 매더슨이 각본을 맡았으며 내년 7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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