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 신형 트롬 스타일러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섰다. 2011년 출시된 전작보다 5배 많은 수치다.
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한 번 입고 세탁하기에 부담스러운 양복이나 블라우스, 교복 등을 관리해준다. 옷을 흔들어 먼지를 터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스팀으로 생활 구김과 냄새를 줄이고 건조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LG전자는 철저한 시장조사가 신형 트롬 스타일러에 대한 수요 증가에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디자인학과 교수와 기존 제품 사용 고객, 잠재 고객 등으로부터 제품 크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제품에 반영했다. 드레스룸·거실·안방 등 어느 공간이든 설치할 수 있게 제품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였고, 바지 칼주름 관리·고급 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처럼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덕분에 30~40대 주부를 중심으로 구매 고객층이 확보됐다. 이들은 정장·니트·모피 등 고급 의류를 간편하게 관리하고 드라이클리닝, 다림질을 자주 하지 않아도 돼 스타일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살균·바지 칼주름 유지·옷에 밴 냄새 제거·생활 주름 완화·먼지 제거 등이 스타일로 구입 동기로 조사됐다. 봄철 잦은 황사도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LG전자의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트롬 스타일러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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