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삼둥이'…일본뇌염 백신 모델 발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배우 송일국씨의 세쌍둥이 아들 '삼둥이'가 일본뇌염 예방백신 '이모젭'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배우 송일국씨의 세쌍둥이

배우 송일국씨의 세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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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사노피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는 이달부터 인쇄물과 온라인을 통해 제품 광고에 송대한·송민국·송만세 등 삼둥이를 모델로 쓴다고 13일 밝혔다.

이모젭은 지난주 국내 허가를 받은 일본뇌염 예방백신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일본뇌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삼둥이를 통해 일본뇌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인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레지스 로네 대표는 "육아 관련 프로그램ㅇㄹ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건강한 세쌍둥이의 이미지가 메로살과 젤라틴, 항생제가 포함되지 않은 3무 백신인 이모젭의 장점과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뇌염은 아시아 24개국에서 연간 6만례 이상 보고된 질환으로,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부터 심할 경우 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이 발생하면 경련과 의식이 없어지며 치사율은 30%지만 중추신경계합병증이 남는 만큼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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