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택 “‘박근혜 부패 정권 심판’, 제1야당에 힘 모아야”

[아시아경제 문승용]

4·29 보궐선거 조영택 후보(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서구을)는 12일 “박근혜 부패 정권의 심판을 위해 현명한 광주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조영택 후보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성완종 전 회장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실세들이 모두 망라된 헌정사상 초유의 집단뇌물사건으로 친박 권력형비리게이트” 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성역 없는 수사,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함은 물론 실명이 거론된 뇌물수수 당사자들도 낱낱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영택 후보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4·29 보궐선거의 성격이 명확하게 규정됐다”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박근혜 정권의 비리와 경제적 무능을 심판하기 위해 제1 야당에 압도적인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영택 후보는 오는 14일 ‘서구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