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인양 기술적으로 가능" 발표…'누운 채 통째 인양' 유력

세월호 선체외부 3차원 고해상 정밀탐사 결과(현재와 원형 비교). 사진=아시아경제DB

세월호 선체외부 3차원 고해상 정밀탐사 결과(현재와 원형 비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누워 있는 상태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는 방법이 유력하다는 결론이 발표됐다.

해양수산부 산하 민·관 합동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10일 지난 넉 달여간의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TF는 "최종 검토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세월호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며 "최초로 선박 전체를 통째 인양하는 방식인 만큼 위험·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인양방식은 크레인과 플로팅 독을 쓰자는 우리 검토 결과를 반영하겠지만, 업체 선정 및 설계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TF는 평균 기상상태에서 인양작업이 성공하면 12개월 동안 1000억원이 쓰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는 모든 작업이 큰 오차 없이 진행됐을 때 비용이고, 부분적 실패가 있으면 18개월 동안 1500억원이 쓰일 수 있고 나아가 2000억원 이상 들 수도 있다.이에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인양작업이 2년이 걸리면 2000억원, 3년이 걸리면 3000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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