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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8일은 신경내분비연구회가 정한 '쿠싱병의 날'이다.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얼굴이나 몸통에 살이 찐다면 쿠싱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쿠싱병이란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우리 몸의 '호르몬 관제탑'이라고 할 수 있는 뇌하수체는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각종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조절한다. 이곳에 종양이 생기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부신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 또한 과다 분비 된다. 코르티솔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해 신체 안정과 방어능력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코르티솔이 오랫동안 과다 분비될 경우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골다공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뇌혈관 장애 등 심뇌혈관계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쿠싱병 환자는 외관상 비만 환자와 비슷하게 보인다. 두드러진 특징은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고 복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며 목 뒤에 지방이 축적돼 뒷덜미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신경내분비연구회는 일반인 뿐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생소한 쿠싱병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4월8일을 쿠싱병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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