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진행

4월10일 특성화고 학생 취업멘토단 만남의 날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4월10일 하루 종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이 취업을 준비하는 앳된 고교생들로 북적일 것이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특성화고 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풀가동되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직무기초 강의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0일 오전 9시30~오후 6시 특성화고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직무기초 강의를 진행한다.

취업컨설팅 사업은 전문 교육업체의 취업컨설턴트와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가 손잡고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무기초교육 및 각 학교를 방문해 취업 강의와 1:1 지도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직무기초 강의 내용은 입사지원서 쓰기 1:1 클리닉, 개인별 취업전략 수립, 모의 면접 등 취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무중심이다.

학생들의 구직 분야에 맞춰 일반사무, 생산제조, 판매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면접 교육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면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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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 취업 멘토단 운영성동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멘토단을 구성하고 이날 오후 6시30분 첫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멘토단은 취업상담 전문가, 취업담당교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또래멘토, 한양대학교 졸업생 봉사단 ‘함께한대’, 특성화고 졸업 취업자 등 20여명으로 꾸려졌고 이에 함께할 멘티는 특성화고 취업 준비생 40여명이다.

멘토 1명 당 2~3명의 멘티와 한 조가 돼 본인의 구직 경험담, 직장생활 등에 대해 조언을 하게 된다.

이날은 멘토 멘티간 최초 만남과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이지만 향 후 운영은 멘토 멘티가 자율적으로 만남을 이어간다.

향후 연말 정기모임을 가져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내년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멘토들의 도움을 받은 멘티들은 취업 후 자신과 같은 후배들을 위해 다시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떤 사람의 지식도 그 사람의 경험을 초월하는 것은 없다. 가장 최근 구직활동을 경험한 선배들의 경험을 받아들여 본인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남들이 가는 길이 아닌 본인만의 길을 개척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구청에서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여러 사업을 통해 돕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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