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년3개월 來 최고치…'개미의 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개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71%) 오른 66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7년 3개월 내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08년 1월15일 기록한 673.25이다. 시가총액도 178조원으로 사상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이날 코스닥은 667.62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개인의 강한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개인은 4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38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77%), 금융(2.02%), 정보기기(2.40%), 비금속(2.61%), 화학(2.22%) 등이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93%), 기타제조(-3.46%), 종이·목재(-0.90%), 디지털콘텐츠(-1.3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5.15%), 동서(2.30%), 파라다이스(2.27%), 웹젠(1.94%) 등이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10.06%), 컴투스(-2.17%), 메디톡스(-1.87%), 내츄럴엔도텍(-1.63%)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은 상한가 17종목 포함 55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0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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