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커넥트, 사우디에 72억원 규모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급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커넥트는 지난 1일 사우디 국가방위보건부(MNG-HA) 병원 내 약 650만 달러(한화 72억 원) 규모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급해 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향후 헬스커넥트는 사우디 국가방위보건부 소속 6개 병원에 총 260여대의 환자 가이드 키오스크와 직원 서비스 키오스크 등을 공급하게 된다. 병원 측은 이번 공급이 지난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을 순방해 중동 진출을 강조한 직후 헬스커넥트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마트병원 솔루션으로 중동 수출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체결한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 계약 이후 한국형 HIS와 연동되는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계약된 환자 가이드 키오스크는 외래환자나 내방객들이 진료, 검사 일정관리와 병원 내 시설물 위치를 안내하는 웹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실시한다. 직원 서비스 키오스크는 현지 병원 내 의료진과 일반 근로자들이 손쉽게 제증명서 발급이나 휴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직원행정업무에 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현재 중동의 ICT헬스케어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ICT헬스케어 솔루션 개발로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