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주 돌풍 제압 선두 복귀…전남, 인천 꺾고 시즌 첫 승

울산 김신욱[사진=울산현대 제공]

울산 김신욱[사진=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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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광주FC의 돌풍을 잠재우고 정규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은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4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김신욱의 추가골을 묶어 광주에 2-0으로 이겼다. 3승1무(승점 10)로 개막 네 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전북(승점 10)에 골득실(울산 +6, 전북 +4)에서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광주는 앞선 세 경기에서 2승1무로 선전하며 2위까지 올랐으나 울산의 오름세에 밀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2승1무1패(승점 7)로 순위는 4위로 내려갔다. 울산은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얻었다. 김신욱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 쇄도하는 양동현에게 땅볼 패스를 했고, 상대 수비수 정준연이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이재명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전남은 안방에서 인천을 1-0으로 꺾고 3무 뒤 네 경기만에 첫 승을 챙겼다. 이종호가 후반 29분 결승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챙긴 전남(승점 6)은 포항(승점 6)을 골득실 차(전남 +1, 포항 -1)로 밀어내고 9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2무2패(승점 2)로 11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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