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무역적자 5년만에 최저…수입 급감(상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2월 무역적자 규모가 5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미 상무부는 2월 무역수지가 354억달러(약 38조720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적자폭이 가장 적은 것이다. 2월 무역적자는 1월에 비해 72억달러 줄었다. 시장에서는 412억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무역적자가 줄어든 것은 수입 감소세가 수출 감소세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2월 수입은 4.4% 줄어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크게 위축됐다. 수출은 1.6% 감소해 지난 2012년 10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