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향남2·김포한강·위례, 뉴스테이 1차 사업지로 확정

4월 말 공모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0월 착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택 임대차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중산층용 민간임대주택 '뉴스테이(New Stay)'가 화성동탄2·향남2, 김포한강, 위례 등 4곳에 들어선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공개된 뉴스테이용 LH 보유 토지 가운데 이들 사업지가 1차 공모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달 말 임대주택을 지을 사업자를 공모하고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각 사업지에 건설하게될 뉴스테이 1차사업 규모는 동탄2 A14블록 1135가구를 비롯해 향남2 B4블록 895가구, 김포한강 Ab-04블록 1770가구, 위례 3개 블록(연립 전환) 360가구 등 모두 4160가구다.

LH 관계자는 "올해 안에 착공 가능하고 입지 여건이 좋아 민간 수요도가 높은 4개 부지를 1차 공모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24일쯤 이중 3~4개를 대상으로 기업형 민간임대리츠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는 1차 수행능력·임대사업계획 평가, 2차 가격평가를 거쳐 6월께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적으로 민간출자하한, 요구수익률, 자격제한 등 세부 심사안을 마련 중이다. 참여자격은 건설사(시공사) 단독 또는 컨소시엄(5개 이내 법인) 형태로 제한을 두되, 컨소시엄의 경우 각 법인이 최소 10%의 지분을 보유토록 할 방침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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