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셰프 "이영돈 PD 때문에 사업 망해"

이영돈.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이영돈.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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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영돈 PD가 출연했던 두 편의 프로그램이 모두 종영되면서 과거 가수 강균성과 레이먼 킴이 이 PD의 프로그램 때문에 사업이 안됐다고 언급한 것이 새삼 관심을 끈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노을 멤버 강균성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이영돈 PD의 프로그램 때문에 사업이 잘 안됐다"며 "아이스크림 사업을 시작했는데, 일주일간 반응이 정말 좋았다. 그런데 이영돈 PD의 프로그램에서 불량 제조업체에 대해 나오면서 이와 무관하던 우리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레이먼 킴도 이영돈 PD의 프로그램이 언급됐다.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이영돈 PD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스타셰프 레이먼 킴은 "이영돈PD가 제작한 프로그램에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다뤘다"며 "당시 실험대상 브랜드 중 우리 건 없었는데 비난은 똑같이 받았다. 가맹점 20점 중 12곳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JTBC는 상업광고에 출연한 이영돈 PD에 대해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이영돈 PD가 출연중인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방영을 중단했다.

이어 2일 JTBC는 이들 프로그램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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