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상승률, G20중 11위로 8계단 상승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올해 코스피 주가상승률이 주요20개국(G20)중 11위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분기 증권시장 특징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 주가 상승률이 6.6%를 기록하면서 G20중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보다 8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코스닥 상승률(19.8%)로 보면 4위에 해당한다. 코스피 주가상승률은 지난해 말 -4.8%로 G20국가들과 비교할때 꼴찌와 다름없었다.

올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거래대금은 세계 10대 거래소중 9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거래대금은 3544억3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현재 10위에서 한계단 올라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증시가 대외 불안 요소 완화와 중국·유로존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7000억원으로 2012년 1분기 5조9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거래 비중도 50.0%로, 2012년 3분기 50.4%이후 2년 6개월만에 50%대 비중을 회복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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