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충북혁신센터, 'IP서포트존' 개설…"중소·벤처企 특허 지원"

충북혁신센터 IP서포트존 역할 및 특허 DB 현황 (사진제공 : LG)

충북혁신센터 IP서포트존 역할 및 특허 DB 현황 (사진제공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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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과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서포트존'을 개설했다.

LG는 1일 충북혁신센터 홈페이지(ccei.creativekorea.or.kr/chungbuk)에 특허지원 전용 창구인 IP서포트존을 마련,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특허 관련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충북혁신센터의 IP서포트존은 공개된 2만9000여건의 특허 DB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에 ▲특허 이용 ▲보유 기술 특허 권리화·수익화 ▲특허 분쟁 발생 시 협상이나 소송 자문 등 특허와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전용 창구를 마련해 충북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중소·벤처기업이 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관련 지원을 요청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초 충북혁신센터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생활건강 등 LG의 8개 계열사가 보유한 특허 2만7000여건과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허 1600여건을 중소·벤처기업들이 사업에 유·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LG는 단일 기관이 무료 개방하는 특허 규모 가운데 최대인 3000여건의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IP 서포트존을 통해 단순히 특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허 권리화 및 수익화 지원과 특허 분쟁 시 협상·소송 자문 등 특허와 관련된 모든 지원이 한 번에 가능해 졌다”며 “중소·벤처기업에 특허를 맞춤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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