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사업 수행 7개 이행기구 인증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녹색기후기금(GCF)이 사업을 수행할 7개 이행기구를 인증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GCF가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인천 송도의 사무국에서 제9차 이사회를 개최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독일부흥은행(KfW),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 세네갈개발기관(CSE), 페루환경보호기금(PROFONANPE), 아큐먼 펀드(Acumen Fund) 등을 기금의 사업을 수행할 기구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기금과 이행기구 간 법적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채택, 이행기구가 앞으로 기금의 사업을 진행할 때를 대비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행기구 인증으로 올해 중 기금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더 확실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오는 7월 6일∼9일에 열릴 제10차 이사회에서 추가 이행 기구 인증과 사업 모델 정교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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