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상생 구매상담회' 성과…117억 상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6일 수원 노보텔 엠베서더 2층 샴페인홀에서 개최한 '2015 대ㆍ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를 통해 총 263건의 상담과 117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에는 대기업 유통망 확보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유통 대기업에는 창의적인 아이템과 신규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중기센터가 주관해 마련한 행사다.이날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160개사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앤쇼핑, 11번가 등 국내 유통 대기업 17개사 구매담당자 42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상담장 내 우수제품 전시부스가 설치돼 구매담당자들이 관심 있는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 오후에는 'G마켓 진출전략 설명회'도 열려 온라인시장 진출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는 "많은 기업들과 상담하면서 우수한 기술과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내수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담회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갑을관계를 넘어 동반성장이 요구되는 시대가 됐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과 유통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점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상생 구매상담회를 확대해 동반성장의 기회 마련과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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