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26일 목재공급정보공유 온라인사이트 ‘우드옥션’ 새 단장…문화재수리분야 대경목 공급정보 특화, 공급목재 원산지증명 발급, 직거래장터 ‘팝니답, 삽니다’ 등도 가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문화재수리용 목재공급이 더 쉬워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산림청(청장 신원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수리용 목재의 안정적 공급과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사이버거래장터인 ‘우드옥션’(www.woodauction.kr)을 26일 모두 고쳐 선보인다.‘우드옥션’은 국내 최대 특수목 취급공공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문화재수리용 특대재(特大材)를 비롯, 여러 특수용목재의 공급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판매자와 수요자 사이의 거래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게 대표적 기능이다.
전통건물 등에 쓰이는 문화재수리용 목재로는 국내산 소나무(육송)를 많이 쓰고 있으나 그 가운데 규격이 큰 대경목(大莖木, 지름 45cm 이상)은 국내공급이 원활치 않아 외국산목재를 쓰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판매자와 수요자 간의 거래정보 부족이 주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목재정책추진기관) ▲산림조합중앙회(목재생산·공급전문 공공기관) ▲문화재청(실수요기관)은 문화재수리용 목재의 수급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우드옥션을 손질, 목재정보공유시스템을 갖춰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손질된 우드옥션엔 문화재수리용 목재코너가 새로 생겨 소나무(육송), 느티나무, 참나무, 전나무 등 문화재수리분야 대경목 공급정보를 특화했고 공급목재에 대한 원산지증명을 발급, 생산·유통경로도 좇아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문화재수리용 목재나 일반목재판매자의 공급정보와 구매자의 수요정보를 올려 주고받고 필요하면 당사자끼리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직거래장터 ‘팝니답, 삽니다’도 연다. 또 국내산 특수목, 소나무, 건축용목자재, 편의시설자재 등 여러 목재공급정보들도 준다.
새로 선보이는 우드옥션은 3개 기관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부처칸막이를 허물고 상생의 길을 찾아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물로 꼽힌다.
우드옥션으로 목재거래정보 공유가 활성화되면 문화재수리용 국내산소나무 확보가 더 쉬워져 문화재의 원형 되살리기와 진정성 유지·향상에 이바지한다. 수요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 국내산 목재이용도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우드옥션 운용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이용자들 건의를 들어 운용시스템을 더 좋은 쪽으로 서서히 고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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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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