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한국광장 전경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구동독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에 우리나라의 이름을 딴 '한국 광장(Koreanischer Platz)”이 설치된다.
드레스덴시는 최근 새롭게 조성한 시민공원을 한국과 드레스덴간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한국광장'으로 이름짓고 오는 23일 명명식을 겸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헬마 오로츠 드레스덴 시장과 김재신 주독일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드레스덴의 한국광장 설치 사업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한국광장'은 약 1750㎡ 면적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드레스덴 최고 관광명소인 쯔빙어 궁전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도심전철역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노출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레스덴 한국광장 전경
외교부에 따르면, 드레스덴시는 "다른 유럽국가 등 외국 도시들의 이름을 딴 거리가 독일에 상당히 많지만 특정 국가명을 사용한 경우는 매우 드물며, 항구, 박람회장 등 주변의 국제특구지역 또는 외국인 밀집지역이 아닌 일반 도심에 한국광장으로 공식 등록된 장소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번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독일 한국대사관은 이번 드레스덴 한국광장 사업 이외에도 그간 포츠담회담의 역사적 장소인 체첼리엔 호프 한국어가이드 설치(2013년 7월), 드레스덴 왕실보물관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설치(2014년 3월), 베를린 시내 관광버스 태극기 부착 및 한국어가이드 설치(2014년 4월) 등의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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