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별신굿' 김영희씨 명예보유자 인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명예보유자 김영희씨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명예보유자 김영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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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보유자 김영희(여·71)씨가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김씨는 평생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활발한 전승활동이 어려워지게 됐다. 문화재청은 그간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김씨를 명예보유자로 18일 인정했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의 어촌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의 평화와 안녕, 풍요와 다산, 배를 타는 선원들의 안전을 빌기 위해 무당들을 청하여 벌이는 대규모 굿이다. 현재 이 종목의 보유자로 김용택씨, 전수조교에 김동연씨가 활동 중이다. 동해안별신굿을 진행하는 세습무집단인 김씨 집안의 무계에 속하며 각각 악사와 무녀를 맡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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