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대규모 금융 완화 유지 결정(상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일본은행은 17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유가 하락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 정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에너지 가격에 따라 약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물가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가 된다고 해도 물가의 기조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현재 물가의 기조가 변화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충분히 주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가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3년 대규모 금융완화를 시작하며 '2년내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제시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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